■ 정부가 최저임금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위원회가 상·하한 구간을 정한 뒤 결정위원회가 구간 내에서 임금안을 의결하는 구조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정부가 대기업 등 재계 압력에 굴복해 '최저임금 만 원'으로 대표되는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포기했다고 반발했습니다.
■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등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김동연 전 부총리 등 여권 인사 6명을 고발했습니다.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 8명에 대한 수사 의뢰서도 제출했습니다.
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강제 징용 재판 개입과 관련해 김앤장 변호사 외에 당시 재판 주심을 맡았던 김용덕 대법관도 독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양 전 대법원장이 이 자리에서 한일 관계 악화가 우려되니 재판을 미뤄달라고 김 전 대법관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.
■ 고용 승계와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420일 넘게 굴뚝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 홍기탁·박준호 씨가 오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. '파인텍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'은 4차 교섭까지 결렬된 상황에 문제를 더는 지켜만 볼 수 없다며, 오는 10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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